[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13호 홈런을 신고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최지만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인 선수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3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대폭 상승한 0.265를 마크했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는 호쾌하게 돌아갔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잭 플래삭의 4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9m.
팀이 3-2로 역전에 성공한 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2로 앞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탬파파에는 8회초와 9회초 각각 2점씩을 내주며 클리블랜드에 추격을 당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9-6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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