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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박’ 박정아 “울면서 체력 훈련 했어요”

‘클러치박’ 박정아 “울면서 체력 훈련 했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8.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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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홍천)=이보미 기자]

‘클러치박’ 박정아(도로공사)가 라바리니호에 합류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9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 출전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11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팀 명단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해 대표팀에서 라이트로 맹활약한 박정아가 라바리니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당했던 세터 이다영과 레프트 강소휘도 돌아왔다.

박정아는 지난 2018~19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올랐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던 박정아는 왼쪽 발목 뼛조각 제거와 함께 늘어난 인대를 튼튼하게 만드는 수술을 받았다. 

꾸준히 비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정아다. 올해는 재활에 전념했다. 박정아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힘줘 말했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은 30일 2019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홍천에서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만난 박정아는 “재활도, 체력 운동도 열심히 했다. 팀에서 훈련도 똑같이 하고 있다”면서 “재활 끝날 때쯤 러닝까지는 따라하지 못했지만 사이클이랑 로잉머신은 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다 소화해봤다. 정말 힘들어서 맨날 울었다. 그동안 이 과정을 거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라바리니호 합류를 앞둔 박정아는 “걱정반 기대반”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감독님께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기대가 된다. 걱정도 된다. 다른 선수들은 감독님 스타일을 아는데 나만 처음이다. 몸 상태도 100%가 아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대표팀 경기도 챙겨봤다. 박정아는 “공격을 분배해서 공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 감독님 리액션도 크더라.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정아는 “김종민 감독님은 다치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하셨다. 보강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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