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가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30일(한국시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9월 2일 아스널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했기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최근 3시즌 동안 아스널 보다 순위를 상위로 마무리 했다는 것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에게 집중한다. 다른 팀은 신경 쓰지 않는다. 가능한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며 “아스널은 우리에게 더비전이다. 또 다른 게임이다. 항상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에 시선이 향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같은 꿈을 가지고 있다. 누가 그런 생각을 안 하겠나? 그래서 축구를 시작한 거다. 큰 꿈을 꾸어야 한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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