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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인 데뷔전’ 안수 파티, 스페인축구협회서 눈독...“U-17 월드컵 데려가고파”

‘번뜩인 데뷔전’ 안수 파티, 스페인축구협회서 눈독...“U-17 월드컵 데려가고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8.30 11:05
  • 수정 2019.08.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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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스페인축구협회에서 안수 파티(16, 바르셀로나)를 눈독 들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기니비사우 국적을 가진 파티를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으로 합류시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파티는 6세부터 스페인에 거주했고 국적 취득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18세가 되지 않아 그의 아버지가 스페인 여권을 받을 때까지 스스로 자격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최근 스페인 시민권을 신청했다. 스페인축구협회가 나서 빨리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파티는 지난 28일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인상적이었다.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그는 만 16세 298일 만에 1군 데뷔를 한 것이다. 이는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그라운드를 밟은 파티는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날카로운 슈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이후 같은 라마시마(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메시가 축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파티 역시 “평생 기억할 것이다. 라 마시아의 모든 소년들의 꿈은 캄프누에서 데뷔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뛴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데뷔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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