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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아쉬운 주루' 롯데, 결과와 과정 모두 좋지 못했다 [S포트라이트]

'실책+아쉬운 주루' 롯데, 결과와 과정 모두 좋지 못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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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신중하지 못했던 주루 플레이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롯데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롯데의 경기는 투수들의 호투로 인해 큰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았을 뿐, 경기 내용에서는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안일한 주루 플레이와 수비에서 실책이 경기를 지배했다.

0-1로 뒤진 4회말 박병호가 때린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떠올랐다. 이때 타구가 전병우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고, 박병호는 이 틈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샌즈의 3루수 땅볼에 박병호가 홈을 밟아 장시환은 2실점째를 기록했다. 실책이 득점과 직결되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후속 타자 전준우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한동희가 2루타를 때려내 2,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전병우가 들어섰다.

전병우는 상대 선발 요키시의 초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2루수 방면을 향했다. 이대호의 느린 발로 홈을 파고드는 것은 무리가 있는 상황. 이대호는 홈을 파고 들었고, 키움 김혜성은 야수 선택을 통해 홈에 공을 뿌렸다. 결과는 아웃. 신중하지 못한 주루 플레이로 천금같은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6회초에도 전병우는 또다시 자신 쪽으로 향하는 타구에 바스켓 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아내지 못했고 위기로 이어졌다. 결국 선발 장시환은 역투를 펼쳤으나 5⅔이닝을 소화한 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앞두고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쉬운 수비는 그치지 않았다. 8회말 2사후 박시영이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가 중요했다. 김혜성이 친 타구가 우익수 방면에 2루타가 됐다. 이때 손아섭이 공을 더듬었고, 박동원은 이 틈을 타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롯데의 시즌 100번째 실책. 이후 계속되는 2사 2루의 위기에서 김지수에게 쐐기타를 맞아 점수차는 뒤집기 힘든 0-4 까지 벌어졌다.

점수차가 크지 않았던,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롯데는 실책과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놓치며 다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내용에서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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