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류승범이 ‘타짜:원 아이드 잭’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적 계기는 박정민의 편지였다.
류승범은 2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류승범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영화 시나리오와 함께 봉투 하나를 받았는데 박정민의 편지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마음을 움직인 감동적인 편지였다. 이런 친구면 내가 의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류승범의 상업영화 출연은 2015년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4년만이다. 2012년부터 해외서 체류 중인 류승범은 이번 영화 관련 홍보 행사도 사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8일 열린 제작보고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바.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그는 “떨린다.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시고 어떻게 해야될지 긴장된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 ‘타짜: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걸고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로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류승범은 전국의 타짜들을 모아 팀을 꾸리는 도박판 설계자 애꾸 역을 연기했다. 개봉은 오는 9월11일.
사진=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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