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이콥 윌슨이 9회말 대타로 등장해 직접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윌슨은 28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강로한 대타로 타석에 올랐다. 끝내기 2루타로 팀의 4-3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롯데는 4회, 5회 각 1, 2점을 획득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7, 8회 무너졌다. 3-3 동점을 허용했다.
9회초 투수 손승락은 상대 김민성, 유강남, 오지환을 차례대로 내보냈고, 9회말 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투수 문광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선두 타자 신본기 대신 허일을 기용했고,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안중열이 1루타를 치자 LG는 투수 진해수를 투입했다. 롯데는 강로한 대신 윌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윌슨은 진해수의 초구를 공략했다. 2루타를 기록했다. 안중열이 홈을 밟고 4-3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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