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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년 만에 4홈런, 키움 15-0 대승...한화 6연패 늪

박병호 5년 만에 4홈런, 키움 15-0 대승...한화 6연패 늪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8.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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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경기에 홈런 4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7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나섰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 2사 이후 상대 투수 송창현의 3구째 체인지업, 3회초 1사 1루에서 송창현의 3구째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초 2사 1루에도 투런포를 터뜨렸다. 송창현의 직구를 받아쳤다. 키움은 박병호의 3연타석 투런포에 힘입어 키움은 6-0으로 달아났다. 

올 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다. 

또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고, 9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점을 더해 15-0 대승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지난 2014년 9월 4일 목동 NC전 이후 5년 만에 1경기 4홈런을 쏘아 올렸다. 동시에 올 시즌 26홈런을 기록 중인 동료 샌즈를 따돌리고 홈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의 타선에 무너진 한화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같은 날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호미페)의 홈런에 힘입어 SK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고, 삼성은 윤성환의 호투와 함께 9회에만 8점을 쓸어 담으며 KIA를 10-1로 대파했다. NC는 KT를 만나 모창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신고했다. LG도 선발 배재준과 마무리 고우석의 호투로 롯데를 2-1로 꺾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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