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배우 윤상현 측이 자택 부실공사 논란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시공사 측을 고소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예정”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밝혔다.
앞서 19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선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자택 부실공사로 인해 고충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도 이에 분노했고, 인터넷상에선 “수억원의 공사비를 받고 왜 부실시공을 했느냐”며 시공업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하지만 해당 시공사는 22일 “연예인의 갑질이자 언론플레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하자신고 즉시 보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윤상현 측이 이를 거부하고 약 2억4000만원의 보상을 하라고 강압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시공사 측은 법률대리인를 통해 윤상현과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한 뒤 윤상현의 폭언 및 폭력적인 정황들이 담긴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할 뜻을 밝혔다. 그러자 윤상현 측이 적극적인 법적대응에 나서게 됐고, 향후 양측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음은 윤상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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