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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명단] ‘아시아 정복’ 김신욱, 국제무대서 벤투 감독 매료시킬 차례

[대표팀 명단] ‘아시아 정복’ 김신욱, 국제무대서 벤투 감독 매료시킬 차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8.26 13:42
  • 수정 2019.08.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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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시아를 정복한 김신욱(31, 상하이 선화). 이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매료시킬 차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9월 조지아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터줏대감 손흥민, 이재성, 황의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이름도 있었다. 바로 김신욱이다.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 중국으로 무대를 옮기고도 존재감을 보이자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발탁하는 것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팀의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신욱의 가장 큰 장점은 제공권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정복했다. 전북 현대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가 됐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과 2017, 2018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신욱의 위력은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새롭게 둥지를 튼 상하이 선화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연일 현지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김신욱을 철저히 외면했다. 본인이 구사하는 빌드업 축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택했다. 이유는 김신욱의 제공권을 이용한 한 방이라고 볼 수 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상대팀들이 벤투호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강팀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을 시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가 풀리지 않을 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김신욱은 꾸준히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선수다. 그만큼 계속 관찰했다. 기존 공격수들과 다른 유형의 선수인 건 맞다. 팀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고 우리 역시 선수에 맞는 전술을 찾을 것이다”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한 김신욱. 아시아를 정복한 능력을 이제 벤투 감독에게도 매료시킬 차례다.

◇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

-FW :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김신욱(상하이 선화)

-MF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김보경(울산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 이청용(Vfl보훔),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백승호(지로나), 정우영(알사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GK :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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