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인천공항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매덕스를 한국에 두고 떠나오는 날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D23 엑스포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하다가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한국서 매덕스와 작별인사를 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와 공항서 헤어질 때 속으로 ‘볼썽사납게 울어서 아들을 창피하게 만들고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면서 한 여섯 번은 뒤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는 내가 돌아볼 줄 알고 계속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내가 쉽게 떠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기쁘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면서 “아직 비행기 표를 끊어둔 건 아니지만 그곳에 갈 것이다”라고 한국 재방문을 시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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