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히트 경기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5로 소폭 상승했다.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4회초 무사 1루의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선행 주자만 아웃됐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후속 타자 가르시아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틈에 3루를 밟으 최지만은 키어마이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5회초 세 번째 타석. 1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는 번디의 초구를 때려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타점을 생산해 냈다. 3-8로 뒤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지만,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3-8로 패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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