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앙트완 그리즈만(28, 바르셀로나)이 완벽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치러진 레알 베티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에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선제골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면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15분 나빌 페키르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전이 이대로 끝나나 싶던 순간 그리즈만이 나타났다. 후방에서 연결된 하피냐의 패스를 문전에 있던 넘어지면서 슈팅을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즈만의 발끝은 후반전에도 빛났다. 후반 5분 세르히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감아찬 것이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후 32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의 골에 도움까지 보태면서 이날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그리즈만은 2골 1도움과 함께 슈팅 5, 유효 슈팅 3, 키패스 2,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이에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그리즈만에게 평점 9.7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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