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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코치진 전주성 방문’ 문선민, “대표팀 기대 안 해...팀 우승이 우선”

‘벤투호 코치진 전주성 방문’ 문선민, “대표팀 기대 안 해...팀 우승이 우선”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8.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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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문선민(27, 전북 현대)이 대표팀 발탁 대해 마음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상주 상무를 5-1로 꺾은 울산 현대에 선두를 내줬다.

이날 문선민은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성남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호사의 골에 도움을 보태면서 공격 포인트는 올렸다.

문선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찬스가 많았지만 놓쳤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마무리에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공격수들이 분발해야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무리 능력인 것 같다. 요즘 골이 잘 안 들어간다”고 최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는 대표팀 코치진들이 방문했다. 오는 26일 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러 온 것이다. 최근 활약이 눈에 띄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적했던 부분을 전북에서 보완한 문선민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코치진들이 온지 몰랐다. 기대는 하지 않는다. 목표는 오로지 팀의 우승이다. 이 부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울산에 선두를 내주면서 다시 추격자가 됐다. 문선민은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준비를 잘해서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수 있게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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