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홍경민이 신해철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은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과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故 신해철에게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을 보고 음악의 꿈을 키웠다는 홍경민은 “바빠서 자주 연락을 못 드렸는데 결혼을 앞두고 연락하니 흔쾌히 와주겠다 하셨다”라며 “그런데 결혼식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어른들의 걱정에 차마 (장례식에)가지 못해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이후 신해철의 많은 추모 공연에 참석,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댓글 보기를 포기했다”는 말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는 태풍으로 쓰러진 60대 할머니를 힘들게 이송한 기사에도 악플이 있었다면서 “악플을 네티즌 의견이라고 봐야 하는지 도저히 존중할 수 없었고 그 이후부터 댓글에 마음이 닫혀버렸다”고 밝히며 악플에 대한 자신의 남다른 생각을 언급했다.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JTBC2 ‘악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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