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우나이 에메리(47) 감독이 분명히 소신을 밝혔다.
아직 2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지만, 아스널이 순항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버풀 FC와 더불어 개막 2연승에 성공한 단 둘 뿐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오는 25일 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순항 중인 에메리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전력 외인 센터백 슈코드린 무스타피(27),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 네니(27)에 대해 “떠나는 것이 낫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난 내 선수들이 이 클럽에서 행복하고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를 바란다. 이에 무스타피와 엘 네니는 떠나야만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난 지난해부터 두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상황에서 두 선수의 기회는 제한되고 있다.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도 없다. 내 생각에 두 선수는 좋은 다른 팀에서 활약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낫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이적이 더 좋은 상황이지만, 우리는 무스타피 및 엘 네니와 존중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들에게 좋은 상황이 펼쳐지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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