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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승장'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좋은 피칭…앞으로 더욱 기대돼"

[S트리밍] '승장'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좋은 피칭…앞으로 더욱 기대돼"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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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KT 이강철 감독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쿠에바스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 현혹하는 좋은 피칭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제대로 적중했다. 경기 초반 롯데 전준우에게 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KT는 4회말 1사후 로하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황재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2, 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KT 이강철 감독은 한 타석밖에 나오지 않은 강민국을 대신해 박경수를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완벽히 적중했다. 박경수는 상대 선발 레일리의 2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8회말 1사 2, 3루의 득점 찬스에서 장성우가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9회 이대은이 민병헌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4-2로 경기를 끝마쳐 승리를 챙겼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현혹하는 좋은 피칭을 했고, 최근 안정적인 피칭을 계속 보여줘 더욱 기대가 된다"며 호투를 펼친 쿠에바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박경수의 역전타와 상황에 맞는 배팅을 한 장성우의 추가 적시타가 승부의 추를 돌려놨고, 9회초 좌익수 송민섭의 보살이 결정적이었다"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일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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