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적극적인 수비 펼치지 않았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실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롯데는 전날 2개의 실책과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를 펼쳐 SK에게 경기를 내줬다. 특히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김성현이 때린 평범한 좌중간의 뜬공에 전준우와 민병헌이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다 잡지 못해 추가 실점을 기록한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다.
이에 공 대행은 전날 전준우와 민병헌이 처리하지 못한 뜬공에 대해 "어중간한 타구였지만 본인이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며 두 선수의 플레이를 꾸짖었다.
이어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과 험블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어제 같은 상황에서 외야수들은 확실하게 콜 플레이를 해줘야 했다. '콜 미스'였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1회 강로한의 실책을 제외한 모든 실책성 플레이가 점수와 직결됐다. 공 대행은 "실책이 일어나도, 막아내고 이닝을 넘어가야 하는데, 어제는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책을 기록한 뒤 2타석을 소화하고 교체된 강로한에 대해서는 "스윙을 보니 힘들어 보였다. 안타를 치겠다는 마음이 앞서니 몸이 앞으로 먼저 나가는 모습 등이 나왔다. 휴식 차원에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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