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공격수가 부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페르난도 요렌테(34)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스티브 니콜은 맨유가 요렌테 영입으로 공격 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은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이외에는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요렌테는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며 “이러한 부분으로 볼 때 맨유의 요렌테 영입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격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로멜로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 시켰다. 이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와 연결됐지만 이적료 및 주급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영입은 없었다.
맨유에 공격수는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활용은 자원이 한정적이다. 메이슨 그린우드라는 유망주가 있지만 어린 선수에게 게임 체임지의 역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타 팀에 비해 공격 라인 무게감이 떨어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렌테 영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기회를 잡았을 때 순도 높은 활약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조커로서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요렌테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재계약은 없었다. 현재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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