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후안 마타가 폴 포그바를 향한 인종 차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마타는 2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오래 전에 근절됐어야할 일이다. 올바른 일에 이용된다면 환상적인 방법이다. 가짜 계정이 많다. 때문에 정체성이 없다. 그렇게 되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말할 수 있고 처벌받기는 어렵다”고 SNS 특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SNS를 통한 폭언, 인종차별 등을 멈출 필요가 있다. 아무도 볼 수 없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20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였지만 놓쳤고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를 놓친 주범으로 지목됐고 비난을 받았다. 특히 SNS에 인종차별과 관련된 폭언도 있었다. 이와 함께 살해 위협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필립 네빌은 “축구계가 SNS에 대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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