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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 섹시하다고 이혼”VS안재현 “무단침입 무섭다”...결국 진흙탕 싸움(종합)

구혜선 “안 섹시하다고 이혼”VS안재현 “무단침입 무섭다”...결국 진흙탕 싸움(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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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혼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 왔던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사생활 폭로까지 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21일 밤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새 입장문을 올리며 같은 날 안재현이 발표한 입장에 대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 원씩 삼 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재현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중이라는 그의 주장에 대해선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왔다. 내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줘 다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며 불화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무단침입 주장에 반박하며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 그 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거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노래 불러왔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라고 남편의 태도를 폭로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의 불화가 처음 알려진 이후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던 안재현은 21일 자신의 SNS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던 바다.

그는 "저희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랬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 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구혜선 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구혜선 님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 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 저에게는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라며 구혜선의 무단침입을 주장했다.

이어 정신과 치료사실을 공개하며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SNS에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리며 이들의 파경 논란은 시작됐다. 이후 안재현의 ‘이혼에 합의했다’는 입장과 구혜선의 ‘이혼에 합의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었다.

구혜선은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던 것"이라고 밝히며 파경 원인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침묵을 지켜오던 안재현은 21일 구혜선의 주장에 반박하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안재현의 입장문에 구혜선이 즉각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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