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 입을 열었다.
21일 키움과 KT 위즈의 경기를 앞두고 샌즈가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경기 후 샌즈가 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전 회사에는 한국 사람이 없었다. 난 지금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여기서 생활하는 데 있어 한국인이 있는 회사가 좋을 것 같아서 계약을 했다”면서 “일본, 미국 진출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며 힘줘 말했다.
이날 샌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1 승리에 일조했다. 팀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샌즈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시즌 후반부라서 체력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힘들지만 좋은 마무리를 위해 파이팅 넘치를 경기를 하자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샌즈는 홈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샌즈는 8회초 상대 투수 정성곤의 2구째 141km/h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는 “높은 직구였다. 이전에 비슷한 공이 들어왔는데 놓쳐서 아쉬웠다. 똑같은 코스로 들어와서 자신감 있게 스윙을 했다”며 홈런 장면을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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