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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남발' 롯데, SK 상대 12연패 탈출 실패 [S포트라이트]

'실책 남발' 롯데, SK 상대 12연패 탈출 실패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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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로한(좌), 전준우(중), 채태인(우)
롯데 강로한(좌), 전준우(중), 채태인(우)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모든 위기는 실책에서 비롯됐다'

롯데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4-5로 석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SK에게는 12연패를 기록했다.

안일한 수비가 경기를 한순간에 내주는 대참사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실책으로 박세웅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세웅은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최정의 유격수쪽 타구 때 강로한이 송구 실책을 범했고, 모든 주자가 살며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원과 고종욱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워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충분히 흔들릴 법 했으나, 박세웅의 마인드 컨트롤이 빛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흐름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책은 5회말에 발생했다. 1-0으로 앞선 5회말 최항과 노수광을 볼넷을 내보내 박세웅은 2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한동민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때 채태인이 공을 잡았다 놓치는 실책을 범해 만루의 위기에서 후속타자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로 리드를 내줬다.

충분히 쫓아갈 수 있는 점수 차. 그러나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는 롯데가 경기를 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3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김성현이 때린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민병헌과 전준우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뤘고, 공을 잡지 못하며 1타점 2루타가 됐다.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점수 차였으나, 자멸하고 말았다. 이후 롯데는 노수광에게 사실상 쐐기의 적시타를 맞아 1-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다. 타격의 침체도 심각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수비에서 또다시 흔들렸다. 강로한과 전준우의 이틀 연속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에 롯데는 도무지 이길 수가 없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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