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건너뛴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 설명했다.
산체스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안치홍이 친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강타당했다. 고통을 호소한 산체스는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22일 등판 예정이던 산체스는 선발 로테이션 한차례를 건너뛰게 됐다.
염 감독은 "산체스를 하루 거른다. 선발로 던질만한 선수들이 다 던졌다"며 " 김주한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자연스럽게 22일 불펜 데이를 진행하게 됐다.
김주한은 올 시즌 선발 경험이 전무하다. 1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해 9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2군에서도 선발투수 경험은 없다.
한편 SK는 등 부상을 겪고 있는 로맥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SK는 노수광(우익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이재원(포수)-고종욱(좌익수)-김강민(중견수)-최항(1루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전날과 같은 라인업으로 출전하며, 선발 마운드는 헨리 소사가 오른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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