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황을 전해왔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을 열고 있다"며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35 열 38~39도 체중 40㎏"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야윈 조민아와 모습과 몸무게 40kg가 찍힌 체중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병원에 가는 것이 버겁다"며 "여기서 저기로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 대는지. 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간다"라며 괴로운 상황을 설명했다.
조민아는 마지막으로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 그런 날이 오겠죠?"라며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함께 힘내요!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다.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자"라고 회복을 다짐했다.
사진=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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