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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스토퍼' 김광현 "빨리 정규 시즌 우승 확정 짓고 싶다" [S포트라이트]

'연패 스토퍼' 김광현 "빨리 정규 시즌 우승 확정 짓고 싶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20 22:05
  • 수정 2019.08.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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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SK 김광현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빨리 정규 시즌 우승 확정짓고 싶다"

김광현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3개,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김광현은 지난 2010년 17승을 달성한 이후 9년 만에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은 직구(2개)와 슬라이더(5개)를 통해 7개의 탈삼진을 솎아 냈고, 최고 152km의 빠른 직구(32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46구)-투심(10구)-커브(5구)를 섞어 던졌다.

경기 초반 위기는 있었다. 1회초 2사후 전준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고, 윌슨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초에도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대호를 병살타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별다른 위기없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 SK의 6번째 연패 중 4번을 끊는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경기후 김광현은 "오늘 경기는 팀이 연패 중이고, 로맥과 (정)의윤이 형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아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부담스러웠다. 1회부터 위기가 왔지만 다행히 잘 막아낸 덕분에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독특한 징크스를 소개했다. 그는 "1회에 이대호 선배의 강습 타구가 생각보다 글러브에 세게 맞아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약간 울리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픈 줄 모르고 던졌다"면서 "1회에 타구를 몸에 맞으면 더 잘 던져지는 징크스가 있는데, 집중해서 던졌고,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1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김광현은 민병헌에게 던진 3구째 150km 낮은 직구에 볼 판정을 받았다. 이에 마운드에서 큰 액션을 취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는데, 볼 판정을 받았다. 위기에 몰려서 그런 제스쳐가 나왔던 것 같다"며 "액션을 크게 해서 불편했다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판정은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큰 액션은 자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광현은 "15승이나 개인 최다승 경신은 지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개인 기록은 일단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생각하고 싶다"며 "빨리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SK 와이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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