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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혼 위기→문보미 대표, 루머 확산→HB 측 “강경 대응”(종합)

구혜선·안재현 이혼 위기→문보미 대표, 루머 확산→HB 측 “강경 대응”(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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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들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돼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럽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이혼 결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화자 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정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19일 구혜선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권태기를 이유로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구혜선,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하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구혜선이 변호사를 선임해 합의서를 보냈으며 안재현 역시 소속사 측에 이혼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SNS를 통해 불화설과 이혼 사실 등을 폭로한 구혜선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구혜선은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발표에 반박했다. 그는 “상의된 보도 내용이 아니며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가기는 했지만 사인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메시지에 등장하는 ‘대표님’은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로 추측된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소식이 계속 화제가 되자 문보미 대표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과 불화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안재현은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외엔 아무런 언급도 없이 침묵을 지키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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