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나는 주전이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박 터지는 주전 경쟁’을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예능 프로그램 에 빗대어 말했다.는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경연을 통해 자웅을 겨뤘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건 경쟁의 치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8월 들어 삼성의 내·외야 주전 경쟁도 그 못지않게 치열하다. 선수는 넘쳐나는데 자리가 없다. 최형우, 박석민, 구자욱 등 기존 주전들은 물론 김재현, 박찬도 등 백업 선수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선린인터넷고가 신일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6강전에 올랐다.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린고 선발 김한주는 8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규성, 홍성호, 안준모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일고 구원투수 오정진은 5이닝 1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하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팽팽한 0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선린이었다. 5회초 선두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타격이면 타격, 주루면 주루, 수비면 수비. 팔방미인 홍현빈이 맹타를 휘두르며 유신고를 16강으로 이끌었다.유신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2-2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유신고 홍현빈은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주도했다.경기 직후 인터뷰에 임한 홍현빈은 “마지막 대회인 만큼 편하게 치르자고 했는데 시합이 되니까 다들 적극적으로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KBO(총재 구본능)가 26일부터 KBO리그 운영과 관련된 사무 보조를 담당할 KBO 인턴사원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영어능통자, 행정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6개월간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 할 수도 있다.접수 기간은 오는 31일(월) 오후 2시까지이며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에서 지정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유신고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울산공고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유신고가 26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2-2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선발 김민재에 이어 박재우-김한별-최이경-김민을 연이어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홍현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곽도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공고 타선은 이날 단 1안타만을 기록하며 빈타에 허덕였다.홍현빈의 선제 쓰리런포로 유신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社長 金承榮)가 26일(수) 잠실 롯데전에 '허슬두데이(Hustle Doo Day)' 이벤트를 실시한다.‘허슬두데이’는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활용,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스타 마케팅 전략이다.두산은 매월 2회 특정 홈경기를 ‘허슬두데이’로 지정하고, 이 날 한 명의 스타 선수를 테마로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팬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한다.26일(수) 실시하는 '허슬두데이'의 주인공은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말 그대로 ‘요술 방망이’다. ‘막내구단’ kt 위즈가 8월 들어 대폭발한 타선의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형님 구단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kt는 8월 한달간 20경기에서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8월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승률이다. 지난 5월부터 경기력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7월까지 kt는 월간 승률이 매번 5할을 밑돌았다. 6월(11승 12패)에도, 7월(8승 10패)에도 조금씩 못 미쳤다.마운드는 여전히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어느덧 17이닝 연속 무실점.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우완 에이스로 거듭난 임준혁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임준혁은 25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2개였다.지난 8일 NC전 이후 임준혁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14일 삼성전과 19일 SK전 모두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10이닝 연속 무실점.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실점하지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동반 부진했다.이대호와 이대은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지난 경기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때렸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3할1푼4리에서 3할1푼2리로 하락했다.지바롯데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이대은도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5피안타 6볼넷 7실점(7자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 불발에도 SK 마운드는 끄떡없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박희수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채병용이 훌륭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윤길현-신재웅-박정배도 잘 던졌다. 황홀한 삼진 퍼레이드로 잘 나가는 KIA를 침묵시켰다.25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1차전. 좌완 박희수가 선발 등판했다. 데뷔 후 처음, 당초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에이스’ 김광현의 갑작스러운 담 증세로 인한 깜짝 선발 데뷔전이
[STN스포츠 군산=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 이석훈이 원주고 선발투수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석훈이 25일 전북 군산 사정동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장단 14안타를 기록해 원주고에 11-1로 6회 콜드 승을 거뒀다.그의 홈런은 3회 말에 나왔다. 1사 3루서 2구째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석훈의 투런포로 팀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갔다.경기 직후 “최근에 타격감이 좋지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이달 말에도 안 될 것 같다.”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아쉬움 섞인 탄식을 했다. 손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4번타자 댄 블랙의 복귀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퇴출된 앤디 시스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문한 블랙은 데뷔와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뷔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나갔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타점을 생산했다. 4번 타순에서 폭발한 블랙을 앞세워 kt는 6월 한 달간 23경기에서 11승 12패로 선전했다. 이어 7월 초반까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하지
[STN스포츠 군산=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원주고에 대승을 거뒀다.대구상원고가 25일 전북 군산 사정동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11-1로 6회 콜드 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신준영이 5⅓이닝 동안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을 챙겼다.상원고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3회말 1아웃 후 황경태가 좌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고 나갔다. 후속타자 이석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투런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장악한 뒤 류효승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KBO리그 4경기가 우천 취소됐다.25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목동 kt-넥센전, 잠실 롯데-두산전, 대전 삼성-한화전, 마산 LG-NC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취소된 경기들은 추후 재편성된다.한편 26일 목동 kt-넥센전 선발투수로는 25일 선발로 예고됐던 정대현-라이언 피어밴드가 그대로 나선다.aslan@stnsports.co.kr
[STN스포츠 목동=이진주 기자] “노력의 결과라기보다는 좋은 체력을 타고난 것 같다.”지치지 않는다. 풀타임 첫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넥센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금강불괴’다.‘프랜차이즈 스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김하성은 기대와 우려 속에 새로운 주전 유격수로 발탁됐다.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김하성은 주로 대주자 또는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이 잘 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김하성
[STN스포츠 군산=임혜원 인턴기자] 동산고 김찬호가 광주동성고와의 16강전에서 호투를 펼쳐 승을 챙겼다.김찬호가 25일 전북 군산 사정동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광주동성고와의 경기에서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성고를 6–5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이날 김찬호는 안정훈-최민섭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승리 직후 “저번 경기 때 선발로 올라 많이 던져서 오늘 안 올라갈 줄 알았다”며
[STN스포츠 군산=임혜원 인턴기자] 동산고가 25일 전북 군산 사정동 월명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광주동성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을 거뒀다.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성수가 결승타를 쳐 승리로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김찬호가 2⅔이닝 3탈삼진 1실점(2자책)으로 승을 챙겼다.선취점은 동성고의 몫이었다. 1회초 신범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박진수의 우전 3루타에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아웃 후 이혜성이 내야 안타로 나가 김윤호의 좌중간 3루타로 홈을 밟았다.동산고는 4점을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46개)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까.일본 야구전문매체 은 25일 ‘한신 오승환이 시즌 최다 세이브를 갱신할까?’라는 기사를 통해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이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현재(25일)까지 오승환은 시즌 38세이브(2승2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다.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46세이브다. 지난 2005년
[STN스포츠 부산=정아름 인턴기자] 경남고 김찬형과 조준영이 9안타 7타점을 합작하며 경남고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경남고가 24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20-8로 승리했다. 조준영이 6타수 5안타 4타점, 김찬형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 열린 2016 KBO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게 된 김찬형(내야수, NC 다이노스 2차 6라운드)과 조준영(외야수, 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지난해 49승과 2012년 53승을 넘어 이제는 2011년 59승을 향해 간다. 한화 이글스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숨죽였던 지난 몇 년간과는 전혀 다르다. 한화는 줄곧 중위권에서 가을야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충분하다. 5위 KIA와 격차는 1.5경기차에 불과하다.물론 들인 돈이 적지 않다. ‘승부사’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FA로 우완 배영수와 송은범, 좌완 권혁을 영입했다. 내부 FA 김경언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