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근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최수근(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불가리아 소피아 게오 밀레브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 경기에서 100.2점을 쏴 결선합계 690.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본선 1위(590점)로 결선에 무난히 진출한 최수근은 본선 이후 약 1시간 후 열린 결선 경기에서도 3번째 격발에서의 9.9를 빼놓고는 거의 모든 점수를 10점대 과녁에 명중시켰다. 9번째 격발에서 8.8을 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최수근은 그러나 본선에
대한민국 농아인 사격의 ‘에이스’ 최수근이 금메달을 향한 첫 시동을 걸었다.최수근(IBK기업은행)은 26일 오전(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게오 밀레브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60발을 쏘는 본선 경기에서 590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2001년 로마농안올림픽에서부터 출전해 매 대회마다 메달을 따냈던 최수근은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현격하게 벌리며 좋은 성적으로 예선전을 통과했다.첫 10발에서 모두 10점을 기록한 최수근은 계속해서 고득점
탁구대표팀의 ‘맏형’ 오언석이 팀 분위기를 다잡으며 차분히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던 탁구대표팀. 그 수모를 ‘영광’으로 바꿀 ‘선봉장’ 오언석의 올림픽을 맞이하는 각오가 대단하다.탁구대표팀의 4명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오언석. 심지어 최용중 감독보다도 한 살이 더 많은 그는 경험과 리더십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소피아 현지에 입국해 차분히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가고 있는 오언석은 “6시간의 시차가 있고, 환경이 다르며 한국보다 비교적 고지대에
4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정선화의 각오는 누구보다 비장했다.한국농아인배드민턴 여자부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선수인 정선화. 이제 4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는 정선화가 어느 때보다 달라진 각오를 갖고 올림픽이 열릴 소피아로 입성했다.25일, 배드민턴 팀의 공식 훈련장에서 만난 정선화는 대회가 임박했기 때문인지 다른 때와는 다른 진지한 눈빛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까마득한 후배나 다름없는 ‘복식 파트너’ 이소영과 함께 하는 여자복식에서 강력하게 메달을 노리고 있는 정선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우
“방심한 탓이 크다”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대한민국의 첫 장식한 축구경기. 지난 대회 챔피언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는 농아인축구대표팀으로서는 무척 부담스러운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경기 전 대표팀의 주축 선수 중 하나인 정준영은 “긴장돼 죽겠다”며 이날 경기의 무게감에 대해 단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객관적 전력상으로 열세가 예상됐던 경기. 하지만 전반전에 대표팀 선수들은 무척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오히려 경기운영능력에 있어서는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가 열린 프라베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응원을 펼치던 한국 교민과 한국 팀 임원들
‘디펜딩 챔피언’ 우크라이나는 역식 강했다.25일, 불가리아 소피아 외곽에 있는 프라베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남자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 지난 대회 ‘챔피언’인 우크라이나를 맞아 ‘태극전사’들이 어떻게 경기를 펼치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던 경기였다.전반전에는 ‘기적’이 일어나는 듯 보였다. 공격수 박재현을 비롯해 김종훈, 정준영 등의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우크라이나를 오히려 압박했다.하지만 그 때뿐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우크라이나가 본색을 드러냈다. 폭풍같은 공격을 펼치며
농아인축구계의 ‘최강자’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이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첫 관문에서부터 만난다.25일(현지시간) 소피아 외곽에 위치한 프라베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우크라이나를 만나는 대한민국으로서는 무척 부담스러운 경기가 아닐 수 없다.농아인 축구 랭킹에서 보더라도 우크라이나는 대한민국보다 훨씬 앞선 위치에 놓여 있다. 가장 최근 랭킹인 2012년 9월 랭킹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는 랭킹 포인트 56점으로 터키(64점), 이집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줄 또 하나의 선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리나라 농아인태권도의 ‘간판스타’인 임대호. 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 80kg 이상 체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쥔 임대호는 이미 그 이전부터 농아인태권도계에 있어서는 최강자로 통했다.2001, 2005, 2008년 세계농아인종합무술선수권대회 태권도에서 계속해 금메달만을 획득했던 그는 이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23일(현지시간) 선수단 본진과 함께 입국한 태권도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는 임대호는
농아인 수영선수들을 위해 헌신하는 노민상 감독의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로 입국해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수영대표팀. ‘수영계의 대부’ 노민상 감독의 철두철미한 지휘 아래 선수들은 지난 50일 전에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선수들로 변모해 있었다.그 뒤에는 역시 농아인선수들을 단기간에 세계무대에 내놓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노민사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이것은 흡사 그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을 세계정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했던 것들과 비슷해보였
23일 프랑스 리옹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전민재가 육상 200m T36(트랙 뇌성마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전민재는 30.96초의 기록으로 지난 2012 런던페럴림픽에 출전했을 때 기록했던 31.08초의 기록보다 0.12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미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9연속 3관왕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가지고 있는 전민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 1인자다. 국제 대회에서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100m, 2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많은 메달획득이 기대되는 볼링이 현지에서 선전을 다짐했다.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참가하는 볼링대표팀은 23일 오전(현지시간) 선수단 본진과 함께 불가리아 소피아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번 대회에서 볼링대표팀은 최소한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종목의 종합우승에 준하는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황우기 볼링대표팀 감독은 “다른 경쟁국가들은 몇 일전부터 입국해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이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며 경쟁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이어 황 감독은 “현지
큰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노장’은 역시 여유로웠다.23일(현지시간),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참가를 위해 소피아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대한민국 선수단. 이들 중 유독 한 사람의 여유로운 모습이 눈에 띄었다.바로 박태환의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수영계의 ‘대부’ 노민상 감독이다. 이번 농아인올림픽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그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0여일간의 강화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시켜왔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를 대회가 열릴 소피아에서 얻어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 역시
‘미지의 나라’ 불가리아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대회에 불가리아 주재 한국인들이 발벗고 나섰다.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국내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나라인 불가리아에서 열린다는 것과, 농아인올림픽이라는 생소한 메가 이벤트라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인 이번 대회. 하지만 이곳 불가리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무척 특별하게 다가온 듯 보였다.박성태 회장이 이끄는 재불가리아한인회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지원을 위해 대회 몇 일 전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전의 땅’ 소피아 땅을 밟았다.여준규 단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23일 오전, 불가리아 소피아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선수단이 입국하는 소피아국제공항에는 신맹호 주불가리아 대사와 박성태 재불가리아한인회장, 불가리아 주재 KOTRA 임직원과 한국 기업 관계자, 대사관 직원, 불가리아 거주 한인 등 50여명이 함께해 소피아를 방문하는 선수단을 맞이했다.이날 선수단 본진으로 입국한 선수들은 태권도, 볼링, 수영, 배드민턴 선수단들로 이들은 선수단 숙소에 여장을 풀고 각자
한국 휠체어육상 국가대표 김규대(29)가 장애인육상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김규대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3 IPC 리옹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 T54 결승에서 1분37초5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서 김규대는 한국인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써냈다.김규대에 이어 2위는 마르셀 위그(스위스)와 3위 사이촌 콘젠(태국)이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38)은 1분39초36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
22일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출영식이 열리는 인천국제공항. 꼭 닮은 두 사람이 서 있었다. 소피아농아인올림픽 한국 볼링 국가대표 안성조(25, 경북볼링실업팀)와 그의 아버지 안한갑 씨였다.이제 곧 아들이 불가리아라는 머나먼 곳을 떠나 메달을 향해 전진할 예정이지만 무뚝뚝한 부자는 말이 없었다. 쑥스러운 듯 서로를 보며 웃을 뿐이었다.안성조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휩쓴 볼링 간판스타다. 특히 2011 세계농아인볼링선수권대회와 2010 아시아태평양농아인볼링선수권대회 그리고 200
농아인올림픽 수영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건오(25)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장도에 오른다.김건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출영식에 참석했다.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릴 농아인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건오는 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 수영 50m 자유형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김건오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서도 남자 자유형 50m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 나
이제는 소피아다. 세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농아인올림픽대회 선수단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장도에 올랐다.정진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손진호 사무총장과 여준규 선수단장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사기를 불어넣고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손진호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른 선수들보다 힘든 여건 속에서 훈련을 이겨내준 선수들에게
대한민국의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목표는 종합 3위. 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로 3위의 성적을 거뒀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에 준하는 성적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 50일 간의 강화훈련 기간 동안 많은 땀을 흘렸다.◆ ‘종합우승’ 노리는 사격과 볼링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하게 ‘무더기 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사격과 볼링이다. 지난 대회에서도 금메달 2~3개 이상씩을 따내며 농아인올림픽에 있어 대한민국의 ‘메달박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들 두
지난 2009년 9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1회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로 농아인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3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스포츠 강국인 중국, 개최국인 대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해 세계농아인스포츠계의 강국으로 우뚝 솟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 문장은 주어가 없다!)◆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태권도 ‘에이스’ 김민재대회 이틀째 날이었던 9월 7일,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