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수영의 ‘박태환’ 김건오가 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김건오는 28일 불가리아 소피아 스파릍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수영 남자 50m 자유형 예선에서 24초 81의 기록으로 예선 2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올랐다.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건오는 러시아 선수들의 거센 견제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위로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1위는 24초 76을 기록한 러시아의 바신 블라디슬라브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일리야 사리킨, 4위는 바딤 보로빈크가 차지했다.김건오와 함께 출전한 장경원과 유효상은 각각 21위
배드민턴 대표팀의 ‘맏형’ 신현우가 관록을 과시하며 여유로운 첫 승을 따냈다.신현우는 28일 불가리아 소피아 흐리스토 보테브 홀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B조 로 카이 천(홍콩)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이번 대회까지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신현우는 이날 가진 본인의 단식 첫 경기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였다. 연이은 점수 획득으로 12-3까지 점수를 벌린 신현우는 특별한 공격 없이도 21-8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은 계속 이어졌다. 어느
서명수가 쉽지 않은 유럽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서명수는 28일 불가리아 소피아 흐리스토 보테브 홀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A조 토마스 도비다이티스(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해 대회 첫 승을 따냈다.1세트부터 서명수는 무척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도비다이티스에 11-0까지 앞서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도비다이티스는 서명수의 짧은 공격을 길게 받아치려다 계속 아웃 범실을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상대의 범실과 공격 성공으로
볼링대표팀의 ‘막내’ 안성조가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안성조는 27일 메가 익스트림 시티 몰 볼링장에서 열린 남자 볼링 개인전 경기에서 총점 1489점으로 전날 1위였던 팀 동료 서영춘을 약 100여점 이상의 차이로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농아인경기대회 개인전 2위를 차지한바 있는 안성조는 어린 선수 특유의 과감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대회 전부터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였다. 황우기 감독도 “안성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천명할 정도였다.특히 최근 들
농아인축구대표팀이 승리의 문턱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축구대표팀은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외곽 프라베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란과의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잘 싸우고도 후반 집중력 저하로 1-4의 대패를 당한 대표팀은 이번 이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을 염두에 둘 수 있었다. 우선 분위기는 좋았다. 비록 점유율 면에서는 뒤처지는 모습이었지만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긴 시점까지 대표팀은 2-1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전반전에 김기현의 크로스를 받은 김택한의 헤딩골이 터
노민상 감독이 이끄는 수영대표팀이 혼계영에서 6위를 기록했다.김건오, 김덕원, 유효상, 장경원이 활약하고 있는 농아인수영대표팀은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스파르타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에서 4분 13초 44의 기록으로 6위를 기록했다.예선에서 4분 16초 88로 5위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예선에서의 성적보다 약 3초 이상 앞당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두권과 10여초 이상 차이가 나는 격차를 보이면서 아쉽게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수영 첫 날 김덕원이 24위, 혼계영
기대를 모았던 배이슬 마저 금메달 문턱에서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배이슬은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kg 이하 체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마리나 이고르에브나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해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배이슬이었지만 유럽 선수의 힘에 어려운 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배이슬 마저 금메달의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태권도 첫 날인 27일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은 은메달 2개의 성적으로 마치게 됐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이학성, 김진희, 임대
오원종이 금메달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오원종은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 이하 체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보브로빈크에 4-16으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1회전에서 내준 대량실점이 큰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오원종은 장신인 상대에게 두 번의 얼굴 공격을 당하면서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1회전에 0-9로 뒤지고 있던 오원종은 2회전에서 조금씩 점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초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2회전까지 4-15로 뒤진 채 끝났고 3회전 들어 한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가 4강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김민재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남자 58kg 이하 체급 4강전에서 1-2로 터키의 모하메드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이전까지 승승장구하며 4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김민재는 그러나 4강에서 모하메드의 수비적인 모습에 이은 역습에 포인트를 몇 차례 내주면서 결국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민재의 패배 소식에 아쉬워 했던 한국 선수단은 이어진 오원종의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 오원종은 김민재의
김종외가 어렵게 펼친 본선 성적을 결국 뛰어 넘지 못했다.김종외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게오 밀레브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여자 50m 공기소총 3자세 결선에서 538점을 쏴 결선 합계 628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본선에서도 잦은 실수를 범한 끝에 6위를 기록한 김종외는 특히 입사 종목에서 큰 실수를 몇 차례 범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기고 말았다.김재인 대표팀 감독도 경기를 지켜보며 “입사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들에서도 선수가 많이 이것에 대해 신경을 쓸까봐 걱정”이라면서 김종외의 3자세 결과에 대해 내심 약간의 아
사이클 첫 경기에 출전한 고병욱, 김명회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사이클 대표팀은 27일 소피아 시내의 도로 사이클 코스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사이클 1000m 스프린트 경기에서 고병욱이 13초 06, 김명회가 14초 17을 기록하며 각각 예선 탈락했다..각각 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고병욱과 김명회는 세계 선수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6위까지 책정하는 순위 안에 들지 못해 예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1000m 스프린트 경기는 1000m의 거리 중 일정 구간(200m)에서의 질주 속도를 측정해 순위를
김종외가 50m 3자세 본선을 무난히 통과했다.김종외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게오 밀레브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사격 여자 50m 3자세 본선에서 6위(538점)로 결선에 진출했다.대회 첫 날 최수근의 금메달 소식으로 활기를 얻은 사격 대표팀은 둘째날 바로 김종외의 경기를 통해 추가 메달 획득을 노렸다. 그것 때문이었을까. 김종외는 경기 초반부터 극심한 부담감에 시달렸다. 잦은 실수를 범하며 생각보다는 좋은 기록을 기록하지 못했다.김재인 대표팀 감독은 "선두권과의 격차가 조금은 나고 있다. 결선에서 어
정선화가 배드민턴 첫 날 단식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정선화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흐리스토 보테브홀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 일본의 시나다 치히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정선화는 1세트 초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상대인 시나다 역시 함께 긴장을 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비슷하게 전개됐고, 접전 양상을 펼친 끝에 1세트는 정선화가 21-19로 가져갔다.2세트는 정선화의 본 기량이 나온 세트였다. 상대 시나다에 단 10점도 내주지 않으며 21-7로 2세트를 가
수영의 첫 주자로 나선 김덕원이 아쉽게 하위권에 머물고 말았다.김덕원은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스파르타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 50m 경기에서 34초 49의 기록으로 23위에 머물렀다.예선 1위는 러시아의 마틴 포민이 차지했으며 왕 지안 지(중국), 일리야 루크야노프(러시아)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 수영대표팀은 같은 날 남자 400m 혼계영 예선도 앞두고 있다.[사진. 강가연 인턴기자]소피아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Copyright ⓒ STN SPO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김민재가 무난히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김민재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 내셔널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이하 체급 예선전 첫 경기 우크라이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장종오 태권도 대표팀 감독은 “김민재가 작년에 열린 아시아태평양 농아인경기대회에서 2위한 선수와 만나 잘 싸워 승리했다”며 김민재의 8강 진출 소식을 알렸다.김민재와 함께 같은 날 경기를 펼친 남자 68kg 이하 체급의 오원종도 미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김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소피아농아인올림픽 태권도 경기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민재를 비롯해 임대호, 오언종 등 최강의 선수구성으로 꾸려진 대한민국 태권도 이번 대회에서 전원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임해왔다.장종오 태권도 대표팀 감독은 26일 있었던 대회 개회식에 선수들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경기가 있는 김민재 등의 모습은 안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함께해 축제의 자리를 즐기면서 그동안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이 90개국 선수단과의 축제 분위기 속에 화려하게 개막했다.26일 저녁(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아레나 아르메츠에서 개막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올림픽이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등과는 다르게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개회식은 ‘축제’라는 한 마디로 대변되는 행사였다.공식 행사 전부터 각 나라의 선수단이 서로서로 모여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공식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퍼레이드 식의 선수입장으로 개회식장의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이후 크레이그 크롤리 ICS
볼링 대표팀의 서영춘이 볼링 개인전 첫 날 선두로 치고 올랐다.서영춘은 26일, 불가리아 소피아 메가 익스트림 스카이 시티 몰 볼링장에서 열린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남자 개인전 B조 경기에서 1329점을 기록해 중간합계 1위를 차지했다.이전에 경기를 펼친 A조의 선두 엘로프손(스웨덴)보다 48점이 앞선 서영춘은 좋은 첫 출발을 보이며 개인전 메달을 향해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영춘과 함께 경기를 펼친 김성환은 초반에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다시 제 컨디션을 회복하며 1100점을 기록해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민국 사격 선수단의 ‘맏형’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수근(IBK기업은행). 가장 어린 민지윤(14세)부터 김종외, 김태영, 김기현, 정승윤까지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위치에 있는 그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겼다.최수근은 본선에서 590점을 쏜 후 결선에서 100.2점을 쏴 결선합계 690.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최수근은 그동안 지도해준 김재인 감독,
전세계 농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아레나 아르메츠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ICSD(국제농아인올림픽위원회)의 크레이그 크롤리 위원장을 비롯해 각국의 임원진 및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 기간 동안 서로 간의 화합을 다지겠다는 다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5일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을 시작했으며, 사격의 최수근은 개회식날인 26일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기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종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