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전자랜드 매각설에 따른 비상회의를 연다. KBL은 오는 14일 오후 4시 논현동 KBL 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제 17기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해 '구단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모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전자랜드 농구단의 매각설과 관련해 토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전자랜드는 현재 웅진코웨이, 하이마트와 함께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 최근 전자랜드는 영업손실을 버티지 못하고 인수합병 시장에 나왔고, 롯데와 신세계가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지금 우리은행과 KDB생명은 변하고 있죠'모 광고에 나오는 노래 가사처럼 여자농구에도 지금 힘찬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는 두 팀이 있다.새 코칭스태프와 함께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 구리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참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손발을 맞추고 있는 두 팀의 모습은 다른 듯 하면서도 닮아 있었다.▶ 남-녀의 앙상블남자 감독과 코치가 대부분인 여자농구에서 이제 혼성코칭스태프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우리
VCR▶여자농구 최초 여성 감독으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옥자 감독. 이 감독과 함께 KDB생명 선수단이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KDB생명 선수들은 사상 첫 여성 감독의 지도 아래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었습니다.INT▶조은주/ 구리KDB생명"(훈련을) 아무래도 분위기를 즐겁게 하시려고 하세요. 선수들 하나하나 막내부터 꼼꼼하고 세심하게 기초부터 다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많이 좋은 것 같아요."2006년 KB스타즈 감독 이후 여자농구를 잠시 떠났던 이문규 코치도 이옥자 감독의 부름을 받고 KD
지난 시즌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는 한참 시즌이 진행되고 있던 중 주전가드인 이경은이 부상을 입으며 어려움에 빠졌었다. 주전가드가 빠진 KDB생명을 다시 일으켜 세운 선수는 수년간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매진하다 코트로 복귀한 김진영이었다.9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 홈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김진영을 만났다. 김진영은 “시즌이 끝나서 몸이 제대로 만들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며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부상과 이별을 선언했다.이경은의 부상은 김진영에게는 자신을 알릴 기회였다.
지난 시즌 득점력에 불을 뿜었던 조은주는 평균 14.2점으로 데뷔 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조은주의 포스트업 능력은 리그에서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지난 시즌을 시작으로 생애 첫 전성기를 맞이한 조은주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타인의 눈으로 본 조은주는 지난 시즌 KDB생명에 없어선 안 될 주전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조은주는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매 시즌 한번도 나의 플레이에 만족한 적이 없다”며 “잔부상으로 인해 맘 편히 실력을 발휘 히지 못해 많이 아
지난 시즌이 마무리된 후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에 큰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 이옥자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KDB생명은 이번 비시즌 그 어떤 구단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분위기에 따른 요동이 심한 여자농구의 특성상 감독의 교체, 특히 최초 여성 감독의 부임은 팀 내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충분했다. 10일 구리에 위치한 KDB생명의 체육관에서 만난 이옥자 감독은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인터뷰
국가대표 운영협의회가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개최하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2차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달 25일 발표된 1차 예비엔트리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로 인해 제외됐던 김주성,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이 포함됐다.한편 국가대표팀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곧바로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한다. 한 달 여간의 합숙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6월 19일 전지훈련을 위해 푸에르토리
VCR▶수년간 ‘만년꼴찌’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 변화된 모습을 다짐했습니다. 우리은행의 체육관에는 팀의 부활을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INT▶이은혜/ 춘천 우리은행 한새, 가드"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기한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아서 잘 배우고 있어요. 지금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성적을) 5할 때 승률을 가지고 가야 4강 에 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좋은 성적 있을 것 같습니다."우리은행의 변화에 중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의 가드에는 주전가드인 박혜진과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가드 이승아 외에도 빠른 발을 가진 이은혜가 있다.박혜진과 이승아에 비해 언론의 주목을 덜 받고 있는 이은혜가 당당히 주전가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9일 오전,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새로운 코칭스태프 지도하에 훈련을 받고 있는 이은혜를 만났다.이은혜는 “전주원 코치님이 야간에 가드들에게 특별지도를 해주신다”며 “가드로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돼 신기하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배우고 있다”고 배움의 즐거움을 전
“우리 팀의 포스트 전주원은 박혜진” 오랜 고민 끝에 전주원 코치는 박혜진을 포스트 전주원으로 꼽았다.최근 부임한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9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자체훈련을 실시했다.신한은행에 함께 몸담았던 위성우-전주원 콤비의 우리은행으로의 이동은 충격이었다. 특히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전주원 코치의 이적은 더 큰 충격으로 돌아왔다. 우리은행은 보배를 얻은 샘이다.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팀의 경기를 지휘할 야전사령관의 존재가 부족했다. 그래서일까. 우리은행은
VCR▶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실미도에서 혹독한 비시즌을 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희진을 필두로 신인급 선수 8명을 실미도 지옥훈련에 참가시켰습니다. 혹독하기로 소문난 해병대훈련이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대단합니다.INT▶윤미지/ 안산 신한은행"2박3일이 짧을 줄 알고 걱정 안 하고 들어왔는데 들어온 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요. 이번 훈련이 체력보다는 정신무장을 감독님도 많이 말씀하셔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훈련소에 도착한 선수들은 쉴 틈도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가 드디어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지난 달 10일, 우리은행은 오랫동안 신한은행을 지켰던 위성우 前코치를 감독으로 불러들였다. 위성우 감독과 함께 여자농구 최고의 가드로 손꼽혔던 전주원 前코치를 코치로 임명하면서 여자농구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대이동은 몇 년간 꼴찌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 얼마나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변화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모습을 보기위해 9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구단을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이 비시즌에 연고지역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전자랜드는 8일, 인천 중구에 자리한 자립형 사립고 하늘고등학교에서 일일 농구클리닉을 개최했다.이날 오전, 학생들의 체육시간을 활용해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 강사로는 임효성, 차바위, 정준원, 정대한이 참여했다. 이들 네 선수는 자유투, 레이업슛, 점프슛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프로농구선수와 직접 만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심히 농구수업을 받았고, 특히 정대한은 수업을 참관한 여학생들에게 높은 인기
혹독하기로 소문난 실미도 해병대훈련장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신한은행 양형석 신임코치가 최희진을 필두로 한 신인급 선수 8명을 이끌고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인천 실미도에서 펼쳐지는 해병대훈련에 참가했다.6년 전, 신한은행은 리그 꼴찌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이 곳 실미도를 찾았다. 훈련의 효과는 그야 말로 ‘대박’이었다. 해병대훈련을 받은 신한은행은 다음 시즌 여름리그에서 당당히 챔피언에 올랐다.지난 시즌 통합 6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신한은행이 왜 또다시 실미도
7일 개최 예정이던 2012 KBL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가 구단 관계자들이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전격 취소됐다.갤러허는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이승준과 전태풍 등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귀화혼혈선수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방이동 LG체육관에서 열린 드래프트 현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결국 아무 구단에게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귀화혼혈 선수 트라이아웃 종료 직후 각 구단이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지명권을 포기하며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앤서니 갤러허에 대한 드래프트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에스버드)농구단이 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명휘원’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신한은행 농구단은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이번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생들과 함께 색종이로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카네이션을 만들었다.또한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실시한 사랑의 사인회와 사인북 행사 수익금을 모아 후원금으로 전달했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명휘원’ 잔디구장에 농구 골대도 함께 기증했다.신한은행
삼성생명의 이호근 감독이 소속팀과 3년 더 함께한다.용인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하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이호근(47) 감독과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고,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했다.이호근 감독은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선수생활을 했으며 1998년부터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신세계 여자농구단 코치로 시작
7일 오전 태릉선수촌에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해 처음으로 소집됐다. 삼삼오오 모여드는 선수들 사이에서 국가대표팀에서는 처음으로 얼굴을 보인 선수가 있었다. 바로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의 한채진이다.프로 데뷔 9년 만에 한채진은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늦깎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큼 한채진은 “처음 태릉선수촌에 와봐 많이 얼떨떨하고 아직 정신이 없다. 그러나 친한 선수들도 있고 주변에서 도움도 많이 줘 힘이 된다”고 첫 태극마크를 단 것에 대한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한
이호근(삼성생명)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7일 태릉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소집됐다.이호근 감독은 “대표팀 코치는 했었지만 감독직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부담이 된다”고 첫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대표팀은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5장이 남아있는 올림픽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최종예선에는 총 12개 나라가 참가해 상위 5개국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크로아티아, 모잠비크와 함께 C조에
관심을 모았던 이승준의 새로운 팀은 동부로 확정됐다.7일 오전,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는 지난 시즌으로 삼성과의 계약이 만료된 혼혈선수 이승준에 대한 동부와 SK의 영입 추첨식이 열렸다.동부와 SK는 각각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을 이승준에게 제시해 결국 추첨을 통해서 영입을 결정하게 됐었다. 양 팀의 관계자들이 모두 나와 주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준을 데려갈 주인공은 동부로 확정됐다.동부는 ‘대어’를 낚은데에 대한 환희로 가득했고, SK는 반면 아쉬움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