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과 역전, 재역전 끝에 동산고가 ‘우승후보’ 성남고를 물리치고 8강행 막차를 탔다.동산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성남고와의 32강전에서 7회말에 터진 한현재의 결승 2타점에 힘입어 극적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동산고는 부경고와의 32강전에서 7-4로 대파,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왔다.경기 초반은 성남고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성남고는 1회 김재윤이 출루해 정찬우의 우익수 키 넘기는 안타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2회에도 성남고는 2점을 추가 득점에
용마고가 16강에서 야탑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김성훈 감독도 “우승을 꼭 하겠다”며 불꽃 투지를 보였다. 우승이 가능한 이유가 있다. 바로 ‘에이스’ 김민우가 있기 때문이다.김민우(3학년)는 모든 프로구단으로부터 영입 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날도 김민우는 김영우에 이어 4회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민우는 최고 직구 구속 144km까지 뿌렸고, 야탑고 타자들은 힘에 밀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경기 직후 김민우는 “40개 공을 던져서 크게 힘들지는 않다”며 “8강에서도
용마고가 야탑고를 11-3으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용마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철벽 마운드로 야탑고를 7회 콜드게임 승으로 손쉽게 승리했다.경기 직후 용마고의 김성훈 감독은 “‘에이스’ 김민우가 나오기 전까지 선발 투수 김영우가 잘 막아줬고 타선이 터져줬다”며 들뜬 목소리로 전했다. 김성훈 감독의 말대로 김영우는 선발 등판. 3⅓이닝 5피안타 2실점 1볼넷 4탈삼진으로 경기 초반 야탑고 타선을 봉쇄했다.이어 올라온 김민우도 1실점으로 팀 승리에 큰 힘을
‘에이스’ 김민우(3학년)가 버티고 있는 용마고가 야탑고를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용마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야탑고와의 16강전에서 7회 대거 7점을 뽑으며 11-3으로 누르고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용마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김민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김대희의 스퀴즈 번트로 홈을 밟았다. 계속된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사 2-3루에서 장성수가 중전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용마고가 3-0으로 앞선
“3연패에 빠져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짤막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는 1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홈런 2방 포함 14안타를 퍼부으며 9-4로 완승, 3연패를 탈출했다. 선발투수 웨버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4회 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솔로포로 포문을 열어 이 이닝에만 9안타를 집중해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한편 패한 송일수 두산 감독은 “한순간에 지는 흐름으로 경기가
“중간투수들을 많이 쓰더라도 노경은에게 승리를 꼭 챙겨주고 싶다.”18일, 잠실 NC 다이노스를 앞둔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의 말이었다. 송 감독은 “최근 노경은에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늘(18일)만큼은 중간투수들을 많이 쓰더라도 승리를 꼭 챙겨주고 싶다. 6이닝 이상 던져주면 좋겠지만, 승리투수 요건만 갖추더라도 꼭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하지만 송 감독의 계획은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노경은이 4회 초에만 8피안타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노경은은 이날 3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10개를 얻어맞으며 8실점
광주제일고의 4번 타자 채지선(3학년). 채지선은 제물포고와의 16강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타선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채지선은 타선 뿐 만 아니라 7회 마운드에 올라 0.2이닝 10개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직후 채지선은 “저 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 잘해서 기분 좋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채지선은 팀내에서 타자와 투수, 모두 책임지고 있다.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20타수 13피안타(1홈런) 10타점 8득점 타율 0.650으로 맹활약을 펼쳤다.또한 마운드에서도 3경기 등판 2승 무
청주고와의 32강전에서 힘겹게 역전승으로 올라온 광주제일고가 제물포고를 누르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광주제일고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제물포고와의 16강전에서 김정현의 호투와 고른 타선에 힘입어 9-1로 대파, 8강 진출에 성공했다.광주제일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정다운과 최수현이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동욱이 투수 앞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1-0. 4번 타자 채지선이 4구만에 중전 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제물포고도 한 점을 따라 붙었다. 3회말 선두 타자
등번호 42. 신장 181cm/85kg. 안방마님. 서울고 김태호(3학년)를 지칭하는 말이다. 선린고와 16강전에서 김태호는 조연이 아닌 주인공이었다. 마운드에서 친구 최원태가 역투하는 공을 열심히 리드했다.그 뿐만이 아니다. 타석에서도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경기 직후 김태호는 얼떨결한 표정으로 “기분이 좋아서 말을 못하겠다”며 순박한 미소를 지었다.김태호는 지난 3월 29일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1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김태호는 “예선전에서 쳤던 것과는 기
서울고의 김병효 감독은 경기 전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 된다”며 엄살 아닌 엄살을 피웠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서울고 선수들은 투지를 앞세워 선린고에 승리했다.서울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고와의 16강 1경기에서 최원태의 역투와 김태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경기 직후 김병효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김병효 감독은 “특히 최원태가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다
국내외 구단으로부터 한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최원태의 활약 속에 서울고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서울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 1경기에서 최원태의 역투 속에 선린고를 6-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최원태는 최고 구속 146km까지 던지며 6이닝 1실점으로 선린고 타선을 봉쇄했다.1회초 최원태가 실점 없이 마친 가운데, 1회말 서울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홍승우가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1사 1-3루에서 박형석이 초구에
경기를 막 끝낸 유신고의 이성열 감독은 매우 흥분돼 있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 화난 것이 아니었다. 다름 아닌 제주고 이현무(3학년)의 비신사적인 행위 때문에 화나 있었다.내용은 이렇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제주고의 공격. 선두타자 이현무가 안타치고 출루해 보내기 번트로 3루까지 내달렸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1사 3루 김태훈이 좌익수 깊은 뜬볼을 날리자 이현무는 홈으로 쇄도했다.하지만 유신고의 포수 유승오는 미리 공을 잡아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현무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발을 들어 그대로 가격했다. 유승오는 정
유신고가 제주고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유신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제주과와의 32강전에서 7-1로 대승, 16강 대열에 합류했다.0의 행진을 이어가던 3회말 유신고가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3회말 김지수가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홍현빈의 깊은 중견 뜬볼로 3루까지 내달렸고, 오윤석의 내안타로 홈을 밟았다.2사 1루의 계속된 유신고의 공격. 김태훈이 2구째 공을 그대로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3-0으로 앞선 유신고의 7회말 공격. 무사 만루에서 오윤
“대거 득점을 예상했었다”장충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부산권역 1위로 올라온 ‘6회 우승’ 경남고를 13-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장충고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박주현의 난조로 끌려갔으나 5회말 타자 일순 하면서 대거 6득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점수가 많이 나올 거라 예상했다”며 “상대팀 투수력이 약하기 때문에 6-7점 뽑아 줄 것이라고 생각 했다”고 자신감 있게 전했다.하지만 송민수 감독은 경기 초반 아
7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을 꿈꾸는 장충고가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장충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경기에서 장단 1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부산권역 1위로 올라온 경남고를 13-4 대파했다. 장충고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박주현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 16강 대열에 합류했다.1회초 경남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2번 타자 윤웅재가 중전안타로 치고 나가 조준영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1회말 장충고도 반격에 나섰다. 무사 2-3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
동국대가 2년 연속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3번째 왕좌에 올랐다.동국대는 16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8-5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국대는 4번타자 이현석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인하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선제득점은 2회초 동국대가 가져갔다. 박창빈의 우중간을 뚫는 2루타로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임세황의 내야 땅볼 때 박창빈은 3루까지 진루했다. 최재원이 때린 내야 땅볼을 수비수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동국대는 3루 주자를 홈으
정말 치열한 접전을 거듭한 끝에 행운의 여신은 성남고의 손을 들어줬다.성남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와의 32강전에서 1회 대거 5실점 뒤 동점과 역전,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을 이루었다. 이 날 양 팀은 마치 결승전을 연상케 했다.1회초 성남고 선발 성재헌은 무사에서 볼넷 3개와 폭투로 밀어내기 1실점했다. 성재헌은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안현석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안현석 마저도 볼넷을 남발해 또 다시 밀어내기 실점했다. 1사 만루. 충암고는 김윤호에게 좌
제물포고가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설악고와의 32강전에서 선발 투수 유상화의 호투와 고른 타선의 타점에 힘입어 6-3, 16강에 합류했다.경기 직후 이용주 감독은 “사실 주말리그 조 1위 전력이 아님에도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특히 선발 유상화(3학년)가 잘 던져줬다”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용주 감독은 선취점을 내준 뒤, 2회말 정지원의 2루타와 이규호의 3루타를 이날 승부처로 꼽았다. 설악고는 서울&강원권에서 1위로 올라온 만큼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뚜
경기&인천권역에서 1위로 올라온 제물포고가 설악고를 누르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제물포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장단 12개 안타를 몰아치며 설악고를 6-2로 승리했다. 양 팀은 주말리그에서 각 권역별에서 조 1위로 황금사자기에 진출했다.그런 만큼 두 팀은 불꽃 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제물포고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설악고를 제압했다.선취점은 설악고가 먼저 뽑았다. 2회초 2사 1-3루에서 2루로 도루하던 주자를 잡으려다 악송구로 1득점했다.
‘부산 야구 명문’ 부산고는 명성에 맞지 않게 황금사자기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4번의 결승전에서 매번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부산고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에이스’ 류진욱(3학년)과 방망이를 책임지는 4번 타자 윤보성(3학년)이 있기 때문이다.이 두 선수는 15일 상원고와의 32강전에서 완벽 콤비를 이뤄 모교를 16강으로 이끌었다. 류진욱은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끈 류진욱이지만 그도 아쉬움이 있었다. 9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