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일단 타자로 경기 출전을 이어간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타니가 26일 시작되는 에인절스의 원정길에 일단 동행한다.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다"이라고 보도했다.오타니는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팔 쪽에 통증을 느끼며 1⅓이닝만 던진 뒤 교체됐다.더블헤더 2차전 이후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오타니의 오른쪽 척골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잔여 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찬호(28)에게 있어 아름다운 8월이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IA는 101전 49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5위 두산 베어스를 한 게임 반 차로 추격했다. KIA는 이날 내내 KT에 끌려갔다. 8회초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은 크지 않았고 9회초가 찾아왔다. 하지만 KIA에는 박찬호가 있었다. 박찬호는 9회초 2사 만루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상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지환이 난치병 아동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서울 LG트윈스는 8월 23일(수) 잠실야구장에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위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난치병 아동의 특별한 소원을 ‘위시데이’를 통해 현실로 이루어 주는 소원성취 기관이다.LG트윈스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이겨낸 LG트윈스 어린이 팬 이모 군(11세)의 소원을 받아 오지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군은 오지환을 보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던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의지(義智)만 있다면, 의지(意志)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두산은 103전 51승 1무 51패로 5위를 지켰다. 두산의 포수 양의지는 지난 겨울 4년 만에 다시 팀으로 귀환했다. 4년 전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던 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 4+2년 152억라는 거액에 두산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엄청나게 큰 금액이지만, 현재 이 금액을 아까워하는 두산 팬들은 찾기 어렵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 주장’ 안치홍(33)은 묵묵히 활약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롯데는 96전 46승 50패로 7위에 자리하게 됐다. 롯데가 10일 만들었던 좋은 흐름을 이날에도 이어갔다. 10일 우천으로 나머지 모든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었다. 고척 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유일한 경기를 치른 롯데는 타격에서 앞서며 12-8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도 좋은 타격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안치홍이 있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BO리그 최하위에 놓인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삼성은 10일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지난해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30경기 6승 8패 ERA 2.49를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하지만 지난 8월 6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된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삼성 라이온즈는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4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와이드너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바톤 터치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키움은 현재 팀 최고의 스타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정후(Lee Jung Hoo)다. 2022년 KBO리그 MVP를 포함 숱한 타이틀을 휩쓴 그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된다. 이정후는 초반 부진을 딛고 클래스를 보여주며 타율을 0.319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24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이 확인되면서 3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윌리엄 쿠에바스(32)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KT 위즈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KT는 96전 50승 2무 44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4위로 올라섰다.KT는 지난 2021년 감격적인 한국 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3년 창단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드라마를 썼다. 그 중심에 쿠에바스가 있었다. 당시 쿠에바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이었던 타이 브레이크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며 팀을 한국 시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그야말로 ‘고’퀄리티 고영표(31)다. KT 위즈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95전 49승 2무 44패를 기록, 3위 NC 다이노스와 승차 없는 4위에 올랐다. KT와 두산은 3위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는 직접적인 순위 경쟁팀이다. 이날 승패가 양 팀 모두에 중요했던 이유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T 쪽으로 미소지었다. 선발 고영표가 그 중심이 됐다.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5툴 플레이어'인 대학 최고의 중견수 유정택(고려대 2학년)이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 얼리드래프트로 도전한다.고교 동기인 김도영(기아타이거즈), 한태양(롯데자이언츠)과 고교 최고의 내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유정택은 야구명문 덕수고에서 1학년때 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이미 서울권에서 유명했다.고교 3학년때 총 23경기에 출전했 타율 0.390, 총 32개의 안타에 16타점, 16도루, 33득점을 기록했다. 1루까지 3.6초대의 고교 최고 주루 스피드를 갖춘 유정택은 출루율 0.485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LG트윈스는 3일(목)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LG트윈스 임원동호회가 후원하고, 구단에서 선정한 월간 최우선수(MVP) 시상식을 진행했다.7월 월간 MVP에는 신민재 선수가 선정됐다. 신민재는 14경기에서 43타수 16안타, 6도루, OPS 0.810(타율 0.372, 출루율 0.438)의 성적을 기록했다.신민재는 “팀에서 선정하는 MVP를 받아서 영광이다.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7월 우수 타자에는 홍창기, 우수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마산 용마고등학교 투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일 “장현석 선수가 오랜 고민 끝에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장현석은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이로써 장현석은 KBO리그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도영(19)이 또 한 번 맹활약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는 83전 40승 1무 42패로 롯데를 7위로 끌어 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유격수와 3루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도영은 널리 알려져 있듯 5툴 플레이어로 이종범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는 영건이다. 2022년 KIA가 155km를 던지는 문동주를 포기하게 한 재능으로, 프로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부상만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LG 트윈스 차명석(54) 단장이 임찬규(30)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LG 차명석 단장과 LG 선발 임찬규는 서로를 정말로 위하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서는 유쾌한 말로 서로를 공격한다. 29일 진행된 LG 트윈스 공식 SNS의 팬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인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서도 마찬가지였다.차명석 단장은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태(26)를 데려온 이유를 설명하며 “훌륭한 선발 자원인 점도 있고, 젊은 투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라고 진지하게 말한 뒤 “사실은 임찬규가 3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일침을 전했다. LG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LG트윈스는 7월 29일 야수 이주형(22)과 투수 김동규(19),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주고 키움의 투수 최원태(26)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알렸다. 현재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LG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큰 상황에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선발 보강을 위해 미래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차명석 단장은 29일 LG 트윈스 공식 SNS의 팬들과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29일(토) "오전 LG트윈스로부터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투수 최원태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알렸다.이주형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내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 빠른 주력과 정교한 타격이 장점이다. 지난 2월 전역한 뒤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4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267을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페디(30)가 또 에릭 페디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NC는 83전 43승 1무 39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이날 NC의 에이스 페디가 또 다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페디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묵직한 패스트볼에 바깥쪽으로 나가는 백도어 슬라이더를 보여주는 등 피칭이 예술에 가까웠다. 타선도 4점을 지원한 NC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웨스 벤자민(29)의 시간은 거꾸로 아니 제대로 간다. KT 위즈는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KT는 시즌 84전 40승 2무 42패로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순위권인 5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는 KT 벤자민, LG 아담 플럿코 간의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상대 LG 플럿코가 6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KT의 벤자민이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L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KBO(총재 허구연)가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KBO는 7월 24일(월) 인천 동산중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KBO가 처음 실시하는 트레이닝 프로젝트다. 2023년 한 해 동안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20개 등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동산중학교에서의 교육은 총 3시간 동안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이정후(25·키움)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키움과 국가대표팀 모두 초비상이 걸렸다.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은 24일 "이정후가 CM병원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이정후는 내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문제는 수술 후 재활 기간이 약 3개월 소요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