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90년대 한국여자배구 ‘레전드’ 이도희(49)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현대건설은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코치‧해설위원 등을 두루 거친 이도희 신임 감독을 V리그 여자배구에 새 역사를 쓸 최고 적임자로 판단해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전무후무한 세터이자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경력뿐만 아니라 V리그 코치로 활동한 경험은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수년간의 해설위원 경력을 가진 이도희 감독은 V리그 여자부 모든 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눈앞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순식간에 코트 위는 눈물바다가 됐다.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혈투 끝에 2승 3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 3일 5차전 4세트 막판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가로막히자 현대캐피탈은 환호의 눈물을 터뜨렸다. 대한항공은 진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주장 한선수부터 가스파리니, 최석기, 정지석 등 모두가 털썩 주저앉았다. ‘냉정’을 외치던 한선수마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코칭스태프들까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선수들은 서로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오늘 흘린 눈물은 감동의 눈물이다.”현대캐피탈이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MVP는 문성민이었다.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하고 포효했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승 2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문성민은 경기 종료와 함께 코트 위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많이 울었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굉장히 많은 희생을 했다. 서로 배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가장 즐겼던 시즌이었다.”‘준우승’ 대한항공 감독이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이 팀 사상 첫 우승을 놓쳤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2승 3패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뒀다.2016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박기원 감독. 자율 배구를 추구하며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통합우승까지 노렸지만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박 감독은 “현대캐피탈 우승 축하한다”고 말한 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10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2~4세트를 모두 승리로 챙겼다. 2차전에서도 그랬듯 현대캐피탈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이 3승 2패로 극적인 우승을 일궜다.챔피언이 결정되는 마지막 승부였다. 1점이 절실했다. 현대캐피탈이 의지가 더욱 강했다.▲ 돌아온 신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최태웅과 아이들’이 해냈다. 두 시즌 만에 유니폼에 별을 새겼다.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3승 2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현대캐피탈이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015년 현역 세터 최태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스피드 배구를 표방하며 배구계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성적도 좋았다.20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직접 별을 달았다.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3-1 승리를 신고했다.1, 3차전을 내줬던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열린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마지막 5차전에서도 1세트를 내준 뒤 흐름을 뒤집고 마지막에 포효했다. 이로써 3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6-07시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다. V3를 달성한 현대캐피탈이다.문성민은 같은 장소에서 2차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일궜다.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24-26, 27-25, 25-22, 25-20)로 제압했다. 1세트를 뺏긴 현대캐피탈이 승부를 뒤집고 포효했다.문성민과 대니는 23, 17점을 올렸고, 신영석도 13점을 기록했다. 주춤하던 신영석이 5차전에서 펄펄 날았고,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대니가 이날 다시 삐끗했지만 강한 출전 의지를 보이며 선수들을 일깨웠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오늘은 확실히 떨린다.”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5차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현대캐피탈은 1승 2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일 3-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을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최 감독은 “정규리그 때의 안정적인 리듬을 되찾은 것 같다”면서 “5차전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가는 바람이다”고 밝혔다.5차전을 앞둔 최 감독은 “정신력 싸움이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곽승석이 리베로로 코트를 밟는다.대한항공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 현대캐피탈 원정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한 두 팀. 이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왜 안 떨리겠나. 잠도 못 잤다”고 운을 뗀 뒤 “4차전에서는 멘탈보다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 4차전을 되짚었다.이어 “리베로 보강을 했다. 곽승석이 리베로 준비를 한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신진식 전 삼성화재 수석코치가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삼성화재는 3일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신진식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신 신임감독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회의 겨울리그 우승을 일궈내 삼성화재 왕조구축의 주역으로 활동했다.은퇴 후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신 신임감독은 삼성화재 코치 시절 친근하고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감독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2013-14시즌 우승을 일궈냈다.신 신임감독은 “팀을 위한 헌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작년에 호되게 당했다.” 현대캐피탈 노재욱이 발악하는 이유다.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5차전에서 우승컵 향방이 결정된다.특히 노재욱은 4차전 전날 훈련 도중 허리를 다쳤다. 고질적인 부상이다. 정규리그 도중에도 한 번 통증을 느끼면 최소 2일 정도는 쉬었다. 최태웅 감독은 “악재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노재욱은 끝까지 코트를 지켰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신)영석이 형 믿습니다.”현대캐피탈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챔피언결정전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꺾었다.문성민이 27점 맹활약했고, 박주형과 대니도 13, 10점을 올렸다. 최민호도 블로킹만 4개를 성공시키며 8점을 기록했다.세터 노재욱은 부상 투혼을 펼쳤다. 경기 전날 허리 부상을 입은 것. 훈련이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코트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선수들이 즐길 줄 아는 것 같다.”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압했다.이날 문성민은 27점을 올렸고 박주형과 대니도 13, 10점을 기록했다. 최민호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선사했다.이로써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가게 됐다.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다. 선수들이 챔프전인데도 불구하고 신나게 잘 뛰어다녔다. 작년 경험이 도움되는 것 같다.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더 과감해야 한다.”대한항공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4차전을 맞이한 대한항공. 적지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각오를 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막지 못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오는 3일 안방에서 5차전을 갖는다.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2위 팀이다. 상대가 잘했다. 중요할 때 상대 쪽으로 볼이 넘어갔다”면서 “마음을 좀 더 비우고 들어갔으면 낫지 않을까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끈질긴 추격 끝에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3-0(26-24, 30-28, 25-19) 승리를 신고했다.경기 내내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웃은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상대 강한 서브를 버텼다. ‘사이드 아웃’ 배구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수비력도 견고했다. 동시에 문성민 뿐만 아니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차전에서 챔피언이 가려진다.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격파했다. 1, 2세트 연속 듀스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의 집념이 통했다. 블로킹 후 끈질긴 수비와 반격으로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문성민과 박주형은 27, 13점을 터뜨렸다. 대니와 최민호도 10, 8점을 기록했다.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노재욱이 경기 전날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어제 잠 못 잤다.”대한항공이 사상 첫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갖는다.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대한항공. 단 1승이 필요하다.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어제 잠 못 잤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것 같다”며 에둘러 말했다. 잠을 설친 박 감독은 지난 경기들을 되돌려봤다. 그는 “우리 운이 좋았다. 중요할 때 점수를 땄다. 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이 지난 29
[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악재를 만났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노재욱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갖는다.현재 현대캐피탈은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패하면 끝이다.경기 전 만나 최태웅 감독은 “(노)재욱이가 어제 훈련 도중에 아프다고 해서 훈련이 중단됐다. 악재다. 본인은 아프지만 뛰겠다고 요청했다. 일단 스타팅으로 나간다. 경기에 지장을 준다면 교체할 생각이다”고 밝혔다.노재욱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챔피언'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2011년 창단된 IBK기업은행이 2016-17시즌 5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함께 V3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유니폼에 별 세 개를 새기겠다”던 이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됐다.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와 함께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늘 그렇듯 IBK기업은행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몰매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 대상자는 이정철 감독이다.유독 힘든 시즌이었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시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