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이 ‘펄펄 난’ LG가 강호 KGC를 잡았다.창원LG(이하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10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KGC(이하 KGC)와의 경기에서 86-61로 대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적극적인 수비 작전을 펼친 LG는 선수 전원이 재빠르게 움직이며 수비에 가담해 KGC 선수들을 당황시켰다. KGC가 LG의 수비로 득점이 저조한 사이, LG는 박래훈, 양우섭과 로드 벤슨, 아이라 클라크가 득점에 가담하며 제 역할을 해줬다.KGC의 ‘주포’ 파틸로는 이날 팀의 주득점원 답지 않은 부진한 모습으로 이상범
고양 오리온스(이하 오리온스)가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휘청하고 있다. 최진수의 부상에 이어 김동욱마저 수술대에 오른 오리온스는 힘든 2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8일 오리온스의 한 관계자는 "김동욱의 발목에서 뼛조각이 발견됐고 염좌 두 군데와 발등에 웃자란 뼈도 있어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음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 시기는 내년 1월로 잡고 있다"이라고 김동욱의 상태를 전했다.비시즌 동안 국가대표에 차출됐던 김동욱의 부상은 이미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국가대표를 오가면서 몸에 무리가 온 김동욱은 전지훈련에 앞
원주 동부(이하 동부)에서 서울 삼성(이하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던 브랜든 보우먼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KBL을 떠난다.보우먼 지난 6일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진단 결과 연골이 파열됐다고 나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사실상 보우먼은 남은 시즌에 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올 시즌 동부에 지명을 받았던 보우먼은 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한 삼성의 부름을 받아 동부와 삼성의 트레이드로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보우먼이 떠난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를 보우먼 대신 받아왔고 그렇게 양 팀은 새로운 용병을 팀에 적
프로농구 심판의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 KBL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KBL(한국농구연맹)은 6일, ‘심판 금품 수수 관련 KBL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2007년 KBL 소속 심판이 모 구단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로 많은 농구 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당시 KBL은 해당 심판의 연봉 삭감과 함께 3개 라운드 출전정지의 징계를 내린바 있었다. 해당 심판이 이 사건으로 인해 편파적인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과 받은 금품을 돌려줬다는 점이 인정됐다.KBL은 이 사건 이후 심판들에 대한 교
지난 시즌 원주 동부 프로미(이하 동부)는 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소인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고 최종 44승을 올리며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16연승을 질주하며 역대 정규리그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고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60점대(67.9점) 평균 실점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원년(1997시즌)의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챔프전 결정전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패하며 다소 빛이 바랬지만 지난 시즌의 동부는 한국 농구 역사상 몇 손가락
부산 KT 소닉붐(이하 KT)의 출발은 험난했다. 이번 시즌 첫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친 것이다. 이런 부진은 팀 창단(전신 나산, 코리아텐더 포함) 이후 세번째. KT는 2003-2004, 2008-2009 시즌에도 1승 6패로 출발했다.승률만큼이나 경기력도 나빴다. 경기당 평균 71.4득점 80.4점을 기록했다. 6패중 3패가 10점 이상 차이가 났고 그 중 2경기는 17점차(KCC전), 21점차(동부전)의 완패였다. 유일하게 승리한 KGC전은 겨우 2점을 앞섰을 뿐이다.◆ A,B팀 작전 실패-김현중의 부진-고의 패배 논란야
올 시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SK와 KGC의 대결에서 SK가 웃었다.서울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73-56으로 승리했다.이번 승리는 SK로써 의미가 깊은 승리였다. SK는 최근 9번의 대결 동안 KGC에게 이긴 적이 없었다. 10번째 만남 끝에 상대전적에서의 연패를 끊은 SK는 전자랜드를 다시 2위로 내려앉히고 단독선두로 치고 올랐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외국인선수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3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 피버스(이하 모비스)는 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이하 KGC)와의 경기에서 '트윈 타워' 함지훈(15득점 4도움)과 아말 맥카스킬(11득점 4도움)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73-64로 이겼다. 시즌 6승째(3패)를 올린 모비스는 KGC,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 했다.◆ 공격에 문제가 생긴 KGC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건 모비스 였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함지훈이 1대1 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연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모비스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5점과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한 함지훈의 맹활약으로 73-64로 승리했다.모비스와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선보이며 경기 초반 대접전을 펼쳐 나갔다.모비스는 골밑에서 함지훈이 1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하며 모비스 공격을 주도했고 인삼공사는 슈터 양희종이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2쿼터
SK가 KCC를 5연패의 늪에 빠뜨렸다.서울SK 나이츠(이하 SK)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전주KCC 이지스(이하 KCC)와의 경기에서 75-65로 승리하고 단독선두로 치고 올랐다.2연승을 기록하게 된 SK는 시즌전적 7승 2패를 기록, 같은 날 경기가 있었던 KGC인삼공사가 모비스에 패하면서 단독선두에 오르게 됐다.경기 초반, 양 팀은 모두 득점력이 저조했다. 1쿼터 4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없었지만 정작 KCC는 단 4득점을 하는데 그치며 허재 감독을 답답하게 했다.2쿼터부터 SK
‘절실함’의 KT가 선두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한풀 꺾어 놨다.부산KT(이하 KT)는 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이하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68로 승리하며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이날 승리로 인해 KT는 많은 것을 이뤄냈다. 연패를 끊고 8위로 순위를 상승시켰고, 원정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에 허덕이던 KT는 선두 전자랜드를 원정에서 잡음으로써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최근 2군에 있던 신인 장재석과 김현수를
게릴라성 폭우 같은 3점슛으로 원주 산성을 침몰 시켰다.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는 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이하 동부)와의 경기에서 3점슛 15개를 폭발시키며 71-69로 승리했다. 발목을 다친 이정석 대신 선발 출전한 이시준(21득점)은 3점슛을 7개나 꽂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 날 승리로 4승째를 올린 삼성은 5할 승률에 복귀했고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동부의 지역 방어를 무너뜨린 삼성의 3점슛경기 초반 앞서 나간건
KGC인삼공사가 2연승으로 선두권 맹추격을 시작했다.안양KGC인삼공사(이하 KGC)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전주KCC(이하 KCC)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는 경기력을 펼친 끝에 85-65, 20점차 대승을 거뒀다.전반부터 KGC는 선수들 대부분이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초반부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KCC는 외국인선수 안드레브라운만이 득점을 해줬을 뿐 외곽슛의 적중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김태술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한 3쿼터
고양 오리온스(이하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이하 모비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김동욱과 돌아온 레더의 활약에 힘입어 66-62로 승리했다.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레더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최진수가 어깨 탈구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모비스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두 팀의 대결은 역시나 막상막하의 접전이었다. 모비스는 1쿼터를 16-
레더의 복귀는 화려했다.고양 오리온스(이하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이하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전태풍(7득점 11도움)의 절묘한 공격 조율과 턴오버를 19개나 유발 시킨 지능적인 수비에 힘입어 66-62로 이겼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오리온스의 외국인선수 테렌스 레더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다. 기분 좋은 3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6승째(3패)를 따낸 오리온스는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4위로 뛰어 올랐다.◆1쿼터를 지배한 '김시래
삼성이 KT와 외국인 선수 맞교환에 동의했다.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가 29일 “브라이언 데이비스와 부산 KT 소닉붐(이하 KT)의 대리언 타운스의 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대리언 타운스(205cm·125kg)는 헝가리 리그에서 리바운드와 블록슛 1위를 각각 기록하였으며 현재 KBL에서는 평균 2.3블록슛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파워 센터다.삼성 김동광 감독은 “대리언 타운스의 영입으로 팀내 골밑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리언의 영입 소감을 밝혔다.삼성은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외국인 선수의 맞교환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6승 1패)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KCC, 동부와 연전을 벌였다. 모두 4쿼터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졌지만 승자는 전자랜드였다. 경기 중간에 흐름을 내주더라도 끝내 승리를 따내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 주었다. 기분 좋은 5연승을 질주 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비부터 25일 KCC전, 27일 동부전 모두 경기 중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력한 상대의 수비에 막혀 공격이 제대로 안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전자랜드의 선택은 수비의 강화. 특징은 다양성과 일관성이 공존 했다는 것이다. 상황
전자랜드가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이하 전자랜드)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이지스(이하 KCC)와의 경기에서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5-61로 승리했다.공동선두인 전자랜드와 하위권인 KCC의 대결은 어찌 보면 ‘싱거운 승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홈경기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인 허재 감독과 KCC선수들은 신명호와 김태홍의 득점행진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전자랜드는 믿었던 문태종이 이날 유난히도 야투가 터져주지 않으면서 득점을 쉽사리 올리지 못했다.
일반적인 3-2 지역 방어는 앞 선에 3명, 뒤 선에 2명의 수비수가 위치 한 후 각자 맡은 지역을 지키며 수비 한다. 드롭 존은 이런 3-2 지역 방어의 변형이다. 수비수의 배치는 같지만 앞 선의 중앙에 위치한 선수가 상황에 따라 골밑으로 도움을 가는 '드롭'을 한다.최근 몇 년간 드롭 존을 가장 잘 활용한 팀은 원주 동부 프로미(이하 동부)였다. 동부 드롭 존의 기원은 전창진 감독의 재임 시절로 올라간다. 전 감독은 김주성을 앞 선의 중앙에 위치시킨 드롭 존을 애용 했다. 김주성(205cm)은 큰 신장과 긴 팔로
안양 KGC 인삼공사(이하 KGC)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압박 수비와 이정현(19득점), 김태술(22득점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0-6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를 올린 KGC는 서울 SK 나이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함께 공동 1위를 형성했고 LG는 2연패에 빠졌다. 1쿼터에 2점을 앞선 LG경기 초반 양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LG는 로드 벤슨의 스크린을 이용하는 투맨 게임을 통해 연거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