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철우 기자 = 작년 이맘 때즘 이야기다. 허구연 KBO 총재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야구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말미 쯤 허 총재가 한숨을 쉬며 이런 말을 했다. "경찰과 검찰 쪽에서 야구계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루됐다고 한다. 경찰과 검찰이 어디까지 밝혀낼 것인지, 또 사건이 터지면 팬심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된다."당시만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처럼 느껴졌다. 야구계가 그 어느 때보다 도덕적으로 잘 무장이 돼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야구 레전드 정근우와 이대호가 올 시즌 KBO 리그 성적을 전망하며 우승 후보로 기아 타이거즈를 꼽았다.21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정근우와 이대호는 올해 시즌을 전망하며 우승후보로 기아 타이거즈를 언급했다. 정근우는 “기아의 외국인 선수 두 명 제임스 네일, 윌 크로우 둘 다 볼이 너무 좋다. 양현종 선수 등 선발부터 계투, 마무리까지 다 좋은데다 타선까지 좋다. 올해는 기아가 강하다”고 평했고, 이대호 역시 기아의 우승 가능성에 동의했다.이어 올 시즌은 강중약 팀을 전망하며 강팀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겨울 동안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를 새롭게 단장하고 팬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개막전을 맞아 라팍을 찾는 팬들은 선수들의 새로운 대형 화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화보의 컨셉은 ‘웅장한 신전’으로, ‘신전에 묻혀있던 명가의 에너지와 맹렬한 용사들이 모든 것을 뚫고 나온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선수들은 지난 비시즌 중 스케줄을 잡아 새로운 컨셉의 사진 촬영을 마쳤으며, 완성된 사진들은 라팍 외부 벽면을 비롯한 곳곳에 배치됐다. 이번 사진의 콘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오재원이 결국 구속됐다. 뉴시스 등 통신사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오재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제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구속은 곧 혐의 인정을 의미한다. 재판 과정에서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지만 일단 구속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구속 사유가 대단히 치명적이다. 수모도 이런 수모가 없다. 한 때 KBO리그를 대표하던 내야수가 도망을 의심 받아 구속 됐다. 증거를 없애고 달아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구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주전 유격수가 빠지게 됐는데 급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2년 간 쌓아 온 것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이 부상으로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단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출장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당황하지 않고 있다. 그 자리를 메워 줄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어서다. 주인공은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지난 스프링 캠프서 가장 기량이 많이 발전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폭 넓고 안정된 수비력을 갖고 있고 가끔 한 방씩을 칠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오재원이 결국 구속됐다. 뉴시스 등 통신사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오재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제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구속은 곧 혐의 인정을 의미한다. 재판 과정에서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지만 일단 구속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오재원은 호오가 분명한 선수였다. 화려하고 근성 있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 선수였다. 2015 프리미어 12에선 '오열사'라는 극찬까지 받았던 인물이다. 팬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국 프로야구가 봄 바람과 함께 다가온다. 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새로운 기록들을 조명했다.특히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 클락 등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 속 새로이 쓰일 기록들이 기대된다.가장 먼저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한화 류현진이다. 통산 100승에 2승만을 남겨 놓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 된다. 한화의 중심이 된 노시환까지 터지면 겹경사를 누리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어쩌면 대단히 무서운 이야기 일 수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를 묻자 감독의 입에서 "똑같다"는 말이 돌아 나왔다. 발전이 없었다는 뜻이다. 이맘때 쯤이면 매년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입에서 더 이상 희망의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선수 입장에선 크나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삼성의 오래 된 유망주 김동엽, 이성규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에게 물었다. "올 시즌 김동엽과 이성규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박 감독의 답은 단호 했다. "이전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rk 야구 스피드업을 위해 시행하려 했던 피치 클락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팬들의 관람 문화와 집중력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실시한 피치 클락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제도 도입으로 오히려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 트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행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KBO는 14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가한 2024년 제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피치 클락 도입시기, 수비시프트 비디오판독 추가, 웨어러블 장비 착용, 더블헤더 경기 시행 시간 조정 등의 내용을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어쩌면 완전한 구속으로 이어질 지도 모르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를 계속 이어갔고 이제 구속 영장 청구까지 이르게 됐다. 이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일만 남았다. 극적으로 무죄가 입증되지 않는 한 오재원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다. 오재원이 마약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는 보도도 있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그래도 '아들' 소리는 안 듣지 않느냐.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어느 감독이나 마찬가지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정규 시즌에 대한 스트레스가 특별히 더 큰 감독이다. 한화는 지난 겨울 안치홍 등 FA 영입과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 복귀는 화룡점정이었다. 감독 입장에선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물었다. "다들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부담 되진 않나요?" 최 감독은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고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선수가 없어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KIA 김도영은 5툴 플레이어로 꼽힌다. '야구 그 자체'로 불렸던 이종범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지닌 재능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장타툴이다. 한 시즌 20개 정도는 무난히 넘길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풀 타임을 뛰지 못했음에도 7개의 홈런과 0.456의 장타율을 보여줬다. 그에게 물었다. "올 시즌엔 20홈런에 도전하나요?"반응은 의외였다. 무겁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면서 "15개 정도면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이제 실제 구속까지 한 걸음만 남겨 놓게 됐다. 경찰이 국가대표 내야수 출신 오재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를 계속 이어갔고 이제 구속 영장 청구까지 이르게 됐다. 오재원은 야탑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07년 두산에 입단 했다. 2022년까지 통산 1571경기에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물론 남들과 다른 면은 있었다. 일명 '똘끼'가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약물에 손을 댈 정도로 나약한 정신력을 지닌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KBO리그가 오재원의 약물 복용 혐의로 발칵 뒤집혔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 투여가 아닌 항정신성 의약품에 손을 댔다는 것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역 시절 양 극단의 이미지가 있었던 오재원이다. '투지가 넘치는 선수'라는 칭찬도 들었고 '논란을 부르는 선수'라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어느 쪽이건 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는 점에는 이견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미운 털'이 밝힌 것까지 어쩔 수는 없다. 분명 오재원은 현역 시절부터 끊임 없이 논란을 불러 일으킨 트러블 메이커였다. 이번 마약 투약 혐의를 놓고 일어나고 있는 여론도 같은 맥락이다. 오재원이 밉기 때문에 믿음 보다는 실망이 컸고 그 실망은 고스란히 부정적인 여론으로 번져가고 있다. 현역 시절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전 야구 선수 오재원이 이번엔 마약을 해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2007년 두산 베어스에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현역 시절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전 야구 선수 오재원이 이번엔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재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군 1570경기 출장,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기록 했다. 건실하고 안정된 수비와 찬스에 강한 면모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두산은 오재원과 전성기를 함께 했다. 두산은 20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전승 무패라는 것이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이글스와 7-7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두산은 8승 1무로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감한 팀은 두산이 세 번째다. 앞서 1995년 롯데가 5승 1무, 1999년 한화가 5승을 기록한 바 있다.흥미로운 것은 시볌 경기 무패 팀의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팀의 커다란 위기가 '제2의 이승엽'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KIA 김석환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서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범 경기 첫 홈런. 이전까지 타석에선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18일 현재 시범 경기 타율은 0.200에 불과했다. 이날도 홈런 하나를 친 것이 유일했다. 하지만 김석환의 존재 가치를 보여 준 한 방이었다. 김석환은 KIA가 8-3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투수 이승현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STN뉴스] 정철우 기자 = 2주 후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개막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만났다. 주포 나성범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로선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IA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성범은 오늘 전남대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했으며,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나성범은 전날(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3회말 주루 플레이 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 ‘항해시리즈’ 예매를 실시한다.구단은 개막전 당일‘항해시리즈’를 기념하여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깃발을 든 기수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선수단은 ‘항해시리즈’를 맞아 연고지인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바다 유니폼’을 착용한다.구단의 대표 색상인 헤리티지 블루로 제작된 ‘바다 유니폼’은 정면에 ‘BUSAN’이 새겨져 있고, 오른쪽 소매에는 광안대교 엠블럼 패치가 부착되어 있다.아울러 ‘바다 유니폼’은 이